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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채용 '마이너스 성장'…상반기 채용시장 10% 불과
기사입력 2018-06-25 14:53:4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대기업 채용 ‘마이너스 성장’…상반기 채용시장 10% 불과

올해 상반기 전체 취업시장에서 대기업의 채용은 10% 수준에 불과했다. 대기업의 채용증가율은 오히려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해 2∼3분기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3만2000여곳의 채용계획 인원은 31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30만8000명) 대비 6000명(2.1%) 증가한 수준이다.

조사에 따르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채용계획 인원은 28만1000명(89.4%)을 차지했고 300인 이상 대기업은 3만3000명(10.6%)에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중소기업 채용계획 인원이 2.5% 늘어난 것에 비해 대기업은 1.3% 감소한 것이다.

반면, 인력 미충원율은 중소기업(12.3%)이 대기업(5.1%)의 두 배가 넘었다. 중소기업에 가지 않은 인력 가운데 24.7%가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을 이유로 대답했고, 17.0%는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직종별 채용계획 인원은 △경영ㆍ회계ㆍ사무 관련직(4만2000명) △운전 및 운송 관련직(4만명) △환경ㆍ인쇄ㆍ목재ㆍ가구ㆍ공예 및 생산단순직(2만6000명) △영업 및 판매 관련직(2만5000명) 순으로 많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9만명) △운수업(3만5000명) △도매 및 소매업(2만9000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만8000명) △건설업(2만4000명) 등 순으로 채용계획 인원이 많았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업 구인 인원은 83만4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만7000명(1.9%) 줄었고, 채용인원은 74만4000명으로 1만3000명(1.7%) 감소했다.

사업체가 구인 활동을 했지만 채용하지 못한 인원은 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4000명)이 감소했고, 미충원율 역시 10.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줄었다.

 

권성중기자 kwon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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