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국민연금 4000억 부동산 블라인드펀드 위탁, KTB·이지스 등 4파전 압축
기사입력 2018-05-29 05:00:1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4000억원 규모 부동산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가 4파전으로 압축됐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9일 블라인드펀드 부동산 밸류 애드(Value-Add) 부문 위탁 운용사 선정위원회를 열고 최종 구술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12일 운용사들로부터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으며 현장실사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 KTB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베스타스자산운용 4개 운용사를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국민연금은 심사 후 이달 안에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이 조성하는 밸류 애드 펀드는 총 4000억원 이내로 펀드별로 2000억원씩 배정된다. 펀드별 결성총액은 최소 30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으로 위탁운용사의 제안에 따라 결정된다. 국민연금은 펀드별로 약정총액의 70% 이하를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는 7년 이내 만기로 2년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한 구조로 조성된다.

투자 대상은 밸류 애드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국내 부동산이다. 밸류 애드 전략이란 기존의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등을 통해 건물의 가치를 높여 기대수익률을 높이는 부동산 투자방식을 의미한다. 이 전략은 코어 전략과 비교해 투자 위험이 큰 대신 10% 안팎의 기대수익률을 추구한다. 실제 국민연금은 펀드 주요조건으로 예상 수익률을 9.0%로 설정하며 9.0% 수익률 달성 시 초과수익 분의 15% 범위에서 성과보수를 별도로 지급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된 4개 운용사의 면면을 보면, 업계에서 밸류 애드 전략에 강점을 가진 운용사로 평가받고 있어 최종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실제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시티타워 매각, 베스타스자산운용은 남대문 메트로타워, KTB자산운용은 효성타워, 마스턴투자운용은 센터포인트 광화문 빌딩 매각 등 밸류 애드 전략과 관련한 굵직한 레퍼런스(성공사례)를 확보한 바 있다.

이에 이번 국민연금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된 운용사는 앞으로 우량 딜 발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 전통적인 입찰형태의 딜은 워낙 경쟁이 치열해 투자가치를 높이는 밸류 애드 딜로 투자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다”며 “이번 블라인드 펀드의 경우 수천억원 대의 자금 수혈로 관련 딜 발굴에 타 운용사 대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인쇄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