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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가점제 확대 시행에… ‘중대형 아파트’ 다시 인기
기사입력 2018-05-15 06:40:1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전형적 평면 탈피, ‘변형 주택형’ 속속 등장

전용면적 87㎡ㆍ96㎡ 등으로 다양화

낮은 분양가에 공간활용 극대화 장점

세종ㆍ동탄 등 신규아파트 잇단 적용  

 

청약 가점제 확대 시행 등으로 중대형 아파트(전용 85㎡ 초과)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중소형(전용 85㎡ 이하) 같은 중대형’을 마련해 청약 흥행을 도모하고 있다. 중대형에서는 90㎡와 101㎡ 등이 전형적인 평면이지만, 최근 들어 87㎡와 96㎡ 등의 변형 주택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변형 주택형은 비교적 낮은 분양가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높은 가성비’를 누릴 수 있다는 게 건설사들의 설명이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세종2-4생활권 내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중대형 면적을 다양하게 마련해 수요자들의 니즈(needs) 반영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실제 이 아파트의 중대형 면적은 86㎡를 비롯해 87㎡ㆍ88㎡ㆍ92㎡ㆍ97㎡ㆍ98㎡ㆍ99㎡ㆍ100㎡ 등 다채롭다.

 시장에서는 이들 변형 주택형을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를 위한 ‘틈새상품’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나온 8ㆍ2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과 세종 등 투기과열지구 내 중소형 평면은 전부 가점제로 계약자를 선발해야 한다. 하지만 중대형은 절반만 가점제를 적용하면 된다.

 다시 말하면 중소형은 모두 청약가점이 높은 실수요자의 몫이었지만, 중대형 물량 중 절반은 낮은 청약가점 속에서 당첨 기회를 노린 투자자들에게 돌아간 셈이다.

 한 중견건설사 주택사업본부장은 “청약 가점제 확대 시행 등에 따라 투자자들이 직접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는 주택형은 중대형으로 압축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건설사들이 이런 흐름을 반영해 수요자 부담을 낮춘 변형 중대형 주택형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며 “87㎡와 92㎡ 등은 공식적으로 중대형 평형이지만, 중소형 대표 평형인 84㎡와 비교해 가격과 공간 활용도 등에서 큰 차이가 나질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에서 지난 2월 청약을 진행한 ‘세종 트리쉐이드 리젠시’는 95㎡를 중대형 대표 평면으로 내세웠다. 결과도 양호했다. 95㎡F형이 당해지역 기준 148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95㎡B형이 105.8대1, 95㎡C형이 5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소형의 가점제 배정 비율이 기존 40%에서 75%로 오른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도 변형 중대형 평면이 조금씩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청약접수를 실시한 경기 동탄2신도시 ‘동탄역 예미지 3차’는 틈새 평면으로 87㎡를 마련했다. 나머지 주택형은 중소형과 중대형의 대표격인 84㎡와 101㎡다.

 아울러 이달 초 수요자 찾기에 나선 경기 ‘하남 감일 포웰시티’는 99㎡를, 오는 16일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부산 ‘일광신도시 비스타 동원2차’는 96㎡를 배치했다.

 

최남영기자 h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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