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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신성건설, ‘건설명가’ 위상 회복 나선다
기사입력 2018-01-30 07:00:1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국내 건설면허 제4호인 SG신성건설(대표 이명근)이 재도약에 나선다.

지난 1952년 창업한 후 무려 66년간 오직 건설업 한우물에만 진력해온 ‘건설 명가’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다.

SG신성건설은 수주 7000억원, 매출 3700억원을 달성하고 ‘내실경영 기반 강화를 통한 중견건설사 위상 확보’를 경영방침으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해 29일 발표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주력사업인 개발신탁사업 외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포괄한 재건축시장 공략 고삐를 죄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올해 대전 도룡동의 교수아파트 재건축단지를 시작으로 재건축 사업을 재개한다. 새 틈새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미니 재건축’ 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의 영역도 확대한다. 작년 수주한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벽산빌라와, 부산 지역 최초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인 거제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19년 착공할 계획이다.

 

   
용인 고림지구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그룹 보유 부동산을 활용한 개발사업도 병행한다. ‘용인 고림지구 기업형 임대주택사업(965가구)’이 29일 건축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8월 착공한다. 이를 시발점으로 후속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가산동 세계물산 사옥, 아산 모종동 등지의 그룹 보유 대규모 부동산의 개발도 우선순위별로 추진해 수익창출을 극대화한다.

특허사업인 SCP합성거더 사업부문에서는 기존의 철도교 수주를 배가하되, 국내 시장을 넘어 베트남 진출도 모색 중이다.

아울러 고려대 파이빌(π-Ville) 수주 및 성공적 준공을 계기로 모듈러하우스(컨테이너하우스) 수주도 늘린다. 모르타르 사업도 새롭게 시작하는 등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사업영역 다각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SG신성건설 관계자는 “법정관리를 졸업하게 된 SG그룹의 인수 이후 불과 3년 만인 작년 가결산 기준으로 3600억원 매출에 100억원의 충담금적립전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며 “245위까지 떨어졌던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작년 121위로 뛰어오른 데 이어 올해 100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런 시장창출 노력과 더불어 지속적 경영혁신과 관리 효율화를 병행함으로써 기업가치를 높여 재상장 여건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SG신성건설은 설명했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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