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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탁업계 ‘판도 변화’ 오나
기사입력 2018-01-03 05:00:1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한토신, 한자신 따돌리고

지난해 실적 ‘선두 탈환’ 전망 속

중위권 신탁사들 눈에 띄게 성장

올해 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시장

‘무한경쟁시대’ 돌입 예고

 

지난해 부동산신탁사들은 그 어느때보다 활발한 경쟁을 펼쳤다.

'왕좌'의 자리를 놓고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이 경쟁했고 중위권과 하위권에 머물렀던 신탁사들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8년 무술년에는 부동산신탁업계에서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지주 계열사들 역시 활발할 활동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 및 신탁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의 지난해 예상 신규수주 금액은 2300억~2400억원 수준이다.

지난 2016년에는 한국자산신탁이 2270억원으로 한국토지신탁(1762억원)을 500억원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자산신탁이 수년간 광폭 행보로 수주잔고를 쌓으며 업계 1위 한국토지신탁을 따돌린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한국자산신탁이 주춤하는 사이 한국토지신탁이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근소한 차이로 다시금 신규수주 1위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면에서도 한국토지신탁이 앞서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한국토지신탁은 영업이익 1259억원, 순이익 1352억원을 거뒀다.

반면 한국자산신탁은 영업이익 1173억원, 당기순이익 894억원으로 뒤쳐젔다.

1위자리를 놓고 두 신탁사가 다툼을 벌이는 사이 중위권 신탁사들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하나자산신탁과 아시아신탁, 코리아신탁 등도 신규수주금액을 꾸준히 늘리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만년 꼴지에 머물렀던 무궁화신탁은 리츠 자산관리회사(AMC)인 케이리츠앤파트너스를 인수하면서 꼴지 탈출을 노리고 있다.

신탁사들의 경쟁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재개발ㆍ도시환경정비사업에 이르기까지 부동산신탁사들이 정비사업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융지주사들도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KB금융은 김정민 전임 케이리츠앤파트너스 사장을 KB부동산신탁 부회장(임원)으로 선임했다. 김정민 신임 부회장은 부동산신탁과 리츠(REITs)에 대한 전문가로 불린다.

하나자산신탁도 지난해 대구 지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알짜'로 꼽히는 정비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신탁업계 관계자는 "이미 정비시장에 진출해 있는 한토신과 한자신을 비롯해 KB부동산신탁과 하나자산신탁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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