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2018 평창>김연아 점프ㆍ쇼트트랙 헬멧 형상화한 아이스아레나 경기장
기사입력 2018-01-02 07:00:2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동계올림픽 종목인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경기를 진행하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은 클라이언트별 명확한 조닝(Zoning)과 경쾌한 동선 계획으로 ‘아름다운 역빙(ICE WORK)’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설계했다.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은 지상의 주경기장과 지하의 보조경기장으로 나뉘어 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대지면적 12만5227㎡에 연면적 3만2398㎡로 약 1만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은 지난해 11월 테스트 이벤트까지 마치고 개막을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테스트 이벤트를 치러야 하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규모ㆍ시설ㆍ디자인 등에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찬사를 받았다.

이 경기장은 피겨스케이팅의 아름다움과 쇼트트랙의 역동성을 표현하고 랜드마크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쇼트트랙 헬멧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외부 경관조명도 야간에 다채로운 색깔로 경기장을 돋보이게 했다.

특히 외관은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의 점프 동작을 형상화했다. 외부 곡선은 경기장 내부까지 이어진다. 건물 전체를 휘감고 있는 흰색 패브릭 마감재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연아 선수의 경기 속 점프에서 모티브를 얻어 유연한 곡선을 천장에 녹여냈다는 게 디자인 설계를 총괄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명이다.

 

   

 

이 경기장은 낮에 보는 것도 인상적이지만 갖가지 조명으로 표현되는 밤에 보는 것이 훨씬 아름답다. 흰색 스크린 위에 형형색색 표현되는 조명이 압권이다. 원래 스크린 내부에 조명을 삽입해 은근하게 비치는 효과를 내려했으나 극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조명을 외부로 배치했다.

건물 외벽이 패브릭 소재로 사용됐기 때문에 자재비와 시공비 절감은 물론 올림픽이 끝난 후 다른 건물이나 천막 등에 재활용할 수 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섬유막 소재는 경기장 지붕 외에는 잘 쓰이지 않는데 흰 소재에 조명을 넣어 건물 외관 수평 라인의 역동성을 부각시켰다”면서 “또한 눈이 덮인 것 같은 순백색 결정체, 이음매 없는 단면으로 ‘피겨여왕’ 김연아의 점프와 동계올림픽 이미지가 표현돼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 아레나 경기장을 시공한 계룡건설산업은 다른 경기장과는 달리 주경기장 지하에 기둥 없는 철골합성보인 ‘프리컴거더공법’이란 신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첨단 콘크리트 타설공법을 적용해 선수들이 최고의 빙질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국내 4대 인증인 녹색건축물 인증,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건물인증, 초고속정보통신 인증, 에너지효율 등급 인증을 획득해 최첨단ㆍ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올림픽이 끝나면 경기장은 강릉시에서 스케이트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부미기자 boomi@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관련기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인쇄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