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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 시장 이끄는 '파워 설계사'] 토문건축사사무소
기사입력 2017-11-23 05:00:19.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공동주택 설계 절대강자'...한국 주거문화 트렌드 선도
 
   
 

토문건축은 우리나라에서 아파트 전문 설계사로 통한다. LH 신사옥과 세종시 정부청사 3단계 1구역, 서울시 소방행정타운 등 공공업무부터 군사, 도시계획, 병원, 공항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한 대형 설계사임에도 유난히‘아파트’로 유명한 이유는 그만큼 공동주택 설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토문건축은 3년 전 토문엔지니어링(감리ㆍCM)을 분리시키며 설계에만 집중해 직원 140명으로 연간 300억원 상당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이중 매출액의 70%가 공동주택 부문에서 나온다. 실제 올해 예상 매출액 350억원 중 240억원 상당이 공동주택 사업에서 발생했다.

이는 토문이 그만큼 공동주택 부문에서 다년간의 노하우를 쌓아왔음을 의미한다.

도시정비 시장에 진출한 경력이 채 10년이 안 됨에도 토문이 각종 재건축 조합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이유는 토문의 노하우가 빠른 건축심의 통과 및 초고층 사업 승인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예로 토문이 설계한 잠실주공5단지는 최고 50층까지 짓는 내용의 정비계획안으로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갈현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과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지는 그 어렵다는 서울시 건축심의를 한 번에 통과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갈현1구역 사업지는 60여개의 주택 모델로 섬세하게 구성돼 서울시 건축심의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갈현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지 조감도

 

갈현1구역은 공동주택용지 17만5670㎡에 4140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지에는 결정적인 악조건이 2개나 있었다. 일단 사업부지가 산자락에 위치해 부지 내 고도 차이가 40m에 달했고, 부지 내 관습로가 얽혀 있다는 것도 문제였다.

토문은 이를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산기슭에 위치한 사업부지는 저층형 테라스하우스로 설계해 산이 유연하게 평지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어내며 앵봉산과 북한산을 단지 내 조경의 일부로 끌어들였다. 동시에 부지 내의 관습로를 둘레길로 승화시키며, 길과 마당을 고려한 4개의 마을로 계획했다. 4개의 마을 안에는 우리나라의 전통 건축양식인 중정과 사랑방, 정원이 모두 담겼다. 서울시는 해당 설계안을 ‘공동주택 우수디자인’으로 인정해 한 번에 건축심의를 통과시켰고, 한발 더 나아가 다른 재개발 사업지에 프로토콜 타입으로 토문의 갈현1구역 설계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대수 토문건축사사무소 총괄사장은“토문건축은 우리나라의 주거문화 변천사를 모두 꿰뚫는 공동주택 부문이 전문성을 보유한 설계사”라며“전환점마다 한국 주거문화에 새로운 설계안을 제시하며 선도했다”고 밝혔다.

판상형 아파트가 성냥갑 아파트라는 오명을 쓰고 탑상형으로 전환하던 시점에, 판상형과 탑상형을 절충한 Y자형과 L자형 주동 설계를 선보이며 채광과 전망을 최대한 확보한 토문은 지금도 최신 공동주택 트렌드를 공부해 한국화하는 작업을 부단히 진행한다.

한대수 사장은 “요즘은 테라스를 활용한 새로운 설계 트렌드를 공부 중인데, 다음 주에 본부장들과 싱가포르로 답사갈 계획”이라며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확보한 설계안을 선보이며 한국의 주거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설계사라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희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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