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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곧 경쟁력> ㈜태스콘의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 ‘HEMS’
기사입력 2017-07-27 06:00:1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아파트 배관 ‘하자 걱정 뚝’…미세누수까지 꽉 잡는다

기존 원격검침 시스템에 AIㆍIoTㆍICT ‘접목’ 진화

눈으로 감지할 수 없는 미세누수 체크는 ‘기본’

계량기 연동시스템으로 난뱅배관 막힘 잡아내

입주 전 정상작동 점검…보수비용 절감 효과도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는 배관이다. 그나마 수도 배관의 누수 현상은 준공 전 인력을 동원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난방 배관 및 난방분배기의 작동여부는 입주 후 겨울철이 되어서야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한꺼번에 많은 하자 민원이 발생할 뿐더러, 어느 부분에서 하자가 발생하는지 정확한 파악이 어려워 보수 또한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시공사의 고민을 한꺼번에 해소해 줄 원격검침시스템이 개발되어 화제다. ㈜태스콘의 HEMS(Home Energy Mangement Systemㆍ홈에너지관리시스템)이 바로 주인공이다.

현재 검침시스템은 사람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수검침하던 단계를 거쳐 AMR(원격검침)ㆍ AMI(지능형전력량계)을 통해 사용량을 적산해 요금을 부과하는 단계에 와 있다.

태스콘의 HEMS는 여기에 AI(인공지능) 기술을 가미해 다양한 부가기능을 구현시키고, 이에 더해 에너지관리 대상을 확대시킨 기술이다. 수검침이 1세대이고 현재의 AMRㆍAMI가 2세대라면, 태스콘의 HEMS는 3ㆍ4세대에 해당한다.

   
태스콘의 HEMS가 적용된 아파트 관리사무소

태스콘의 HEMS는 건설사의 시공 편의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3세대 기술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세누수 체크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배관누수 시험은 인력을 각 세대에 배치해 세대별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만큼 많은 인력과 시간을 요한다. 게다가 육안으로만 확인이 가능해 발견 시 이미 리터 단위의 누수가 진행된 상태이다.

태스콘이 개발한 3세대 HEMS의 미세누수 체크 시스템은 수도ㆍ온수ㆍ열량계에 소주 컵 한 잔의 물양(40cc) 정도의 미세한 유량흐름도 감지할 수 있다. 눈으로 감지할 수 없는 매립배관의 미세누수의 점검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또한, 자동 미세누수 체크 소프트웨어의 구현으로, 원하는 시간에 자동 점검이 가능하다. 예컨대 현장에서 배관통수 시 일반사용자들이 사용하지 않은 시간대인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설정하면, 다음날 출근 후 누수현황 화면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누수 세대의 현황과 누수량을 점검할 수 있다.

‘유량 오용 방지 기능’도 3세대 HEMS가 자랑하는 기술 중 하나이다. IoT(사물인터넷)과 ICT(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된 기술로, 각 세대의 유량계의 사용량과 시간 패턴을 분석해 실생활에서 일어나지 않는 비정상적인 유량사용을 감지하는 기능이다.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서 벗어날 경우 원격검침시스템에서 경보가 울린다. 건설현장에서는 입주 전까지 낭비되는 수도ㆍ온수를 체크할 수 있다.

이밖에 3세대 HEMS에는 △에너지 부정사용 방지 기술 △계량기 역방향 설치 감지 기능 △무극성 전원 통신 기능 △에어포켓 감지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 계량기 역방향 설치 감지 기능과 무극성 전원 통신 기능은 공사품질 개선 기술로 손꼽힌다.

태스콘은 3세대에서 안주하지 않고 HEMS의 에너지관리 기술을 더욱 확장시켰다. 이른바 4세대 HEMS를 탄생시킨 것이다.

   

4세대 HEMS의 대표적인 기술은 ‘난방분배기 연동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연동 테스트가 불가능했던 분배기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분배기 구동밸부를 전부 열고 열량계의 유량 정보를 활용해 일정시간 난방의 유량흐름을 측정한 뒤 △분배기 구동밸브를 전부 닫아 난방 유량의 흐름이 있는지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차적인 밸브의 개폐를 통한 유량흐름 측정은 각 세대뿐 아니라 동 전체의 점검이 가능하다.

태스콘 관계자는 “단지 전체의 세대ㆍ구역별 온도조절기 설정 등 분배기 사용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세대를 방문하지 않고도 시스템이 설치된 관리실에서 민원발생 사항을 파악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내 같은 동, 같은 평형, 같은 구역별 측정 유량을 점검해 평균 유량과 차이가 나는 구역의 배관막힘 현상을 파악, 시공사 입장에서는 입주 전 보수공사를 실시해 하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세대 HEMS에는 난방분배기 연동 시스템 외 전력에너지 품질을 높이는 ‘고조파 필터 기능’과 에너지 사용량을 금액으로 실시간 환산해주는 ‘에너지 체크 시스템(ECS)’ 기능도 갖춰져 있다.

태스콘의 HEMS는 건설현장에서 인기가 높다. 3세대 HEMS의 경우 현재 시공 중인 대부분의 메이저 건설사 아파트에 적용되고 있으며, 4세대 HEMS를 설계에 반영하는 곳도 늘고 있다.

태스콘의 미세누수 시스템을 경험한 대형사 기계ㆍ설비 담당자는 “3세대 HEMS 적용으로 누수현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었다”면서 “4세대 HEMS 도입을 통해 고민거리였던 난방분배기 시스템으로 인한 하자ㆍ민원도 한꺼번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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