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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빅데이터 활용 전력ICT ‘속도’
기사입력 2016-10-07 05:50:1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빅데이터 센터 통해 전력정보 민간 공개…융합 소프트웨어 공모도

조환익 “전력ICT는 새로운 기술과 시장 선점의 핵심”

한국전력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력ICT 분야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컨트롤타워 개소를 통해 관련정보의 민간 공개에 나서는 한편 에너지신산업과 융합한 소프트웨어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캠코양재타워 6층에 전력 빅데이터 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한전에서 추구하는 전력ICT의 컨트롤타워로, 전력 사용량 등 주요 전력정보를 분석ㆍ공개하는 한편 전력정보 서비스 포탈을 통해 민간요청에 따라 통합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력정보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민간 데이터와의 융합분석이 가능한 개방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센터 개소와 함께 5대 전력정보와 에너지효율 잠재량 지도를 우선 공개했다. 5대 전력정보는 △10년간 국가 전력사용량 변화 △지역별 전력사용량 비교 △10년간 전력사용량 변화로 본 주요업황 △주택태양광 설치로 인한 전기요금 절감 △전기차 보급 지역별 충전기 수요 등이다. 에너지효율 잠재량 지도는 전기요금 다소비지역, 수요반응 등 에너지효율 사업 잠재력이 큰 지역을 지도로 나타낸 것이다.

한전은 이번 센터 개소와 전력정보 공개가 DR(수요반응자원), 에너지 프로슈머 등의 에너지신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요관리사업자들은 고객의 전력사용량 정보를 15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고, 신재생사업자들은 신재생발전현황, 전력계통 운영정보를 볼 수 있다. 5대 전력정보는 업종의 성쇠, 지역별 산업 특색, 태양광 상계거래 효과, 전기차 및 충전기 확대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전은 전력ICT 융합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공모도 시행 중이다. 전력 빅데이터와 통신ㆍ유통ㆍ금융 등 이종업계 데이터를 활용한 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모전과 소프트웨어 융합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소프트웨어 융합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은 에너지신산업 소프트웨어 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전력과 ICT를 융합한 에너지신산업 추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 2∼4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력ICT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가 열린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에서 글로벌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업의 변화’를 선언한 조환익 한전 사장은 “지난해 파리기후협약 이후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신산업에서 세계 각국이 새로운 변화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술과 신장의 선점에 빅데이터를 앞세운 전력ICT가 핵심 구실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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