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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 8퍼센트 대표, “부동산 담보대출 50%까지 확대”
기사입력 2016-09-27 05:00:1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40억 규모 건축자금 대출 성공적 완료…개인 부동산 대출 LTV 최대 90%까지 적용
   

 

불특정다수로부터 온라인으로 돈을 모아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P2P(개인대개인) 대출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2014년 P2P 대출 서비스를 처음 개시한 8퍼센트는 P2P금융에 있어 불모지나 다름 없던 국내에서 선구자 역할을 했다. 초기에는 신용대출 중심으로 영업을 했지만 최근에는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사진)는 “지난 2년이 20년 같았다”면서 “부동산담보 대출 비중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Q. 부동산 담보 분야로 진출하는 이유는?

사업 초기부터 부동산 담보 P2P분야의 확장 계획이 있었다. 지난해 5월 타워팰리스 담보대출을 시작으로 담보 비중을 늘리고 있다. 지금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는 전체 대출 잔액에서 부동산 담보 비중이 20∼30%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을 절반까지 늘릴 계획이다.

Q. 부동산 담보대출을 늘리려는 이유는

담보대출도 기존의 제도권 금융시장에서 비효율이 많아 개선할 것이 많다고 생각해 자연스럽게 서비스 영역이 확장된 것이다. 최근에는 국민은행에서 부동산 대출 심사를 담당하는 직원이 합류했다. 현재 P2P 업계에서 부동산 담보대출이 크게 개인 부동산 담보대출과 건축자금 대출로 구분되는데 두 영역 모두 집중할 예정이다. 개인 부동산 담보대출은 신용대출을 신청했다가 담보대출로 전환되는 사례가 많다. 건축자금 대출 문의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 36억원과 40억원 규모의 건축자금 대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Q. 건축자금 대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데 P2P의 장점은 무엇인가

금리적인 혜택이 가장 크다. P2P가 10%대의 중금리 상품으로 제2금융권보다 금리가 낮다. 특히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단기 자금이 필요한 경우라면 저축은행보다 월등하게 낮은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다. 대출 심사가 간소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제도권 금융에 비해 P2P 금융은 대출 신청에서 자금 집행까지 걸리는 시간이 비교적 짧다. 자금 확보가 시급한 경우 P2P가 유리할 수 있다.

Q. 부동산 담보대출은 신용대출보다 금액이 크다 투자자보호 장치는?

부동산 대출의 보호장치는 담보권 설정이다. 개인 부동산의 경우 주택담보인정비율(LTV)를 85%에서 최대 90%까지 보고 있다. 그만큼 최대한 안전한 자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부동산 담보대출의 경우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전체 대출액의 5%로 제한한다. 혹시 있을지 모를 개인투자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Q. 금융당국이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데

금융당국의 P2P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반갑게 생각한다. 우선 업계 스스로가 잘해야겠지만 금융당국도 소비자 보호와 시장 활성화를 모두 놓치지 않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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