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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효율성 꼴찌 '서해안선 금천~일직'
기사입력 2015-12-21 05:00:1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1위는 서울외곽 '상일~강일'…교통사고 최다 '경부선 안성~오산' 구간
   
고속도로 혼잡구간(밀도)


 국내 고속도로 가운데 효율성이 가장 높은 노선은 서울외곽순환선의 ‘상일∼강일’ 구간이고, 효율성이 가장 떨어지는 곳은 서해안선의 ‘금천∼일직’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1위 구간은 경부선 ‘안성∼오산’ 이며, 지역 간 연결성이 가장 나쁜 곳은 ‘호남권∼강원권’으로 각각 분석됐다.

 20일 한국교통연구원은 ‘국가도로망 도로특성 및 통행특성 분석 연구’ 중간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분석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통계자료와 내비게이션 자료를 이용해 도로 및 이용특성을 분석한 것이다. 유정복 도로교통본부장과 천승훈 부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운용 중인 고속도로 중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구간은 경부선 ‘안성JC(분기점)∼오산IC(나들목)’ 구간으로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가 23.43건이었다. 2위 88올림픽선 ‘해인사∼고령’ 구간(17.46건)보다 사고 건수가 훨씬 높아 ‘교통사고 1위 고속도로’란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건천∼영천’(11.91건), ‘경주∼건천’(10.42건) 등 사고다발 노선 상위 4곳 중 3곳이 경부선이었다.

 유정복 본부장은 “교통량과 밀도 외에도 대형차량의 비율, 차량 간 속도의 편차 등이 고속도로 교통사고에 영향을 준다”며 “국내에서 이용 차량이 가장 많은 경부선에 사고 다발구간이 몰려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속도로 효율성 분석에서는 통행량이 많은 서울외곽선(상일∼강일, 강일∼토평, 서운∼중동, 계양∼서운, 자유로∼김포)과 경부선(판교, 안성, 안성∼오산, 기흥∼수원신갈), 영동선(마성∼신갈) 일부 구간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울외곽선 ‘상일∼강일’은 도로별 효율성 지수가 4.69로 가장 높게 나왔다. 고속도로의 통행 처리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효율성은 통행량 및 통행속도를 이용해 산정한다. 통행량이 많고 통행속도가 빠를수록 효율성이 높다. 따라서 텅 빈 고속도로보다 통행량도 많고 통행속도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서울외곽선과 경부선이 상위 10개 노선 중 9개를 독식했다.

 반면 서해안선과 남해선, 88올림픽선은 효율성이 낮은 구간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달 중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개통하는 88올림픽선(새 이름 : 광주∼대구선)은 해인사∼가조 구간 등 5개 노선이 하위 10개 구간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 간 직선거리와 고속도로 노선 간의 격차를 나타내는 연결성 순위에서는 호남권∼강원권 구간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호남권과 강원권은 권역간 직선거리가 259.6㎞이지만 고속로로 달리면 무려 346.06㎞에 달해 86.46㎞를 돌아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영남권도 71.85㎞의 굴곡도를 보였다.

 유 본부장은 “고속도로 효율성이 낮은 구간은 확장ㆍ보수 등을 통해 통행속도를 높이고 지역 간 연결성이 나쁜 구간은 신규 노선 신설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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