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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만 가면 눈이 따갑다? ‘주차장증후군’비상
기사입력 2015-11-24 11:28:2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A씨는 최근 아파트로 이사한 후 눈이 따갑고 심한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A씨가 이사한 아파트는 지은지 10년이 지난 아파트로 새집증후군과 무관하고 가구도 친환경 제품만 쓰고 있어 A씨는 원인을 모른채 고통스러워했다.

 A씨는 유독 출퇴근 할 때마다 드나드는 주차장에서 눈이 심하게 따갑다는 느낌이 들었다.

 A씨가 겪는 증상은 다름 아닌‘주차장 증후군’이다.

 주차장증후군은 노후된 아파트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새집증후군과 유사한 증후군으로 주차장 도장 시 페인트에 함유되어 있는 유해물질 성분 폼알데하이드(HCHO)와 톨루엔(C6H5CH3) 등과 같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공기 중으로 전파돼 각종 증상을 유발한다.

 눈이 따갑거나 두통, 현기 증 등을 수반하게 만들며 심할 경우 폐와 기관지 질환, 아토피 피부염, 암,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킨다.

 주차장증후군은 특히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주차장 환기시설의 노후화와 부족 그리고 구조 문제 등으로 유해물질 배출이 어려워 더욱 심각하다.

 특히 주차장은 공동공간으로 넓은 면적을 시공하기 때문에 대량의 유해물질이 일시에 방출돼 더욱 유해하다.

 일반적으로 5000㎡ 공간의 주차장을 재도장 할 때 페인트 접착용도로 사용되는 유기용제 프라이머는 하도(페인트칠이 잘 되도록 접착제처럼 바르는 작업) 기준 약 800ℓ가 쓰이는데 이 중 480ℓ는 도막형성과는 상관없이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위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신나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도장 작업 시 프라이머의 약 20%정도의 신나가 추가돼 총 640ℓ의 신나가 사용된다.

 이는 하도 기준으로 사용되는 양이기 때문에 중, 상도를 포함할 경우 이보다 훨씬 많은 양의 유해물질이 주차장에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주차장 도장 시 사용되는 유해물질 신나는 자동차배기가스인 질소산화물과 공기 중에서 광분해를 일으켜 강력한 독성물질이자 발암물질인 스모그를 일시에 대량으로 방출시키게 되고 환기가 잘되지 않는 주차장의 특성과 맞물려 재도장 이후뿐 만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거주자들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러한 주차장증후군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차장 재도장시 친환경인증을 받은 페인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환경인증마크와 함께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인증하는 친환경건축자재인증마크 HB마크를 확인해야한다.

 특히 HB마크는 유해물질과 공기질 오염 검출 수치에 따라 등급을 구별해 인증하기 때문에 등급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수아기자 moon@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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