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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포럼 제2회 아름다운 주택을 위한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2015-11-18 11:05:2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국토를 되살리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전직 관료와 학계ㆍ업계 전문가들이 모인 ‘아름다운 주택포럼(아가포럼)’이 한자리에 모여 방범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가포럼은 17일 강남 푸르지오밸리에서 ‘제2회 아름다운 주택, 품격 있는 국토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방범창 개선을 통한 안전과 미관의 향상에 대해 의논했다.

 정건기 LH 건설기술부문장은 축사를 통해 “도시경관이나 지역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대량 주택이 건설될 경우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되는 방범창의 기능과 미관 개선은 국민의 안전과 아름다운 도시 미관을 실현시킬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이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제도화 및 실행이 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영호 LH토지주택대학교 교수가‘주택안전성능 향상을 위한 방범창 개선’을 발표했다.

 윤 교수는 “2015년 이후 양호한 단독주택지가 대규모로 감소하고 노후주거지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방범창과 연계된 다가구와 다세대 주택의 리모델링을 위한 추가적 재원 확보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방범창이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도시미관을 살릴 수 있도록 정책, 제도, 기술적 측면 등에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방범창 시공 및 제품, 방범창의 성능기준을 강화해 설계 단계부터 신중을 가해 범죄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범창이 3분이상 견딜 때는 빈집털이범의 75%, 5분 이상 견딜 때는 90%가 침입을 포기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10초만에 방범창을 자르고 범죄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방범창의 최소한의 성능 기준을 규정해 범죄를 예방하고, 구체적인 주택개량 기준이 세워져야 한다고 윤 교수는 설명했다.

 아가포럼은 한만희 전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1차관(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장)과 정장원 동성피씨씨 대표이사가 공동위원장으로 있으며 지난해 창립해 주택개량과 동네가꾸기, 기술지원, 잉여주택자재 나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철도변 노후주택 개량을 지원해 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를 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는 것과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쇠창살 모양의 방범창을 그림을 담은 창으로 변경하는 방범창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정미기자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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