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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등급제 1년, 1등급 보유비율서 中企 활약
기사입력 2013-08-26 09:58:5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지난 7월 1일부로 시행 1년을 맞은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이하 창호등급제).

 이 제도의 시행으로 지난 1년간 창호등급제 인증 시장에서 대기업 쏠림현상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인증제품 수 대비 1등급 창호 인증비율에서 중소기업이 두각을 나타냄에 따라 중소기업은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던 당초 업계의 우려는 빗나갔다.

  에너지관리공단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고확인일인 이날 기준 창호등급제 인증을 받은 업체는 총 948개로 이 중 상위 3개 업체에는 창호 대기업인 LG하우시스와 한화L&C, KCC가 이름을 올렸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이후 창틀과 창유리를 하나로 묶어 판매하는 ‘완성창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만큼 창호등급제 인증을 받은 창세트 제품이 총 212개로 1등을 차지했다.

 2등은 지난해 초 조직 개편 이후 건재사업 분야 중 창호부문에 사활을 걸고 있는 한화L&C가 차지했다.

   한화L&C가 보유한 창호등급제 인증 창세트의 개수는 80개로 기존 창호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던 KCC를 제치고 2위 자리로 올라섰다.

 3등은 KCC였다. KCC는 62개의 인증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목할 점은 KCC가 상위 3개사 중 인증개수는 가장 적었지만 1등급 제품 보유 비율은 가장 높다는 것. KCC의 전체 인증제품 대비 1등급 제품의 비율은 25.8%로 각각 22.5%, 10.3%를 기록한 한화L&C, LG하우시스보다 3.3%포인트, 15.5%포인트 높았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중소기업인 신양리젠창호의 1등급 창호제품 보유 비율이다.

   이 회사는 23.8%의 보유비율을 기록해 선두 KCC의 뒤를 2%포인트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또 다른 중소기업인 선우시스 역시 12.5%의 1등급 창호제품 보유비율을 기록해 전체 창호시장의 선두인 LG하우시스(10.3%)를 앞섰다. 

   이같은 결과는 중소기업이라 할 지라도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대기업 못지 않은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보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한 우물을 파왔던 창호 중소업체들이 그간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제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며 “이들 업체가 가격 정책을 정교히 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아름기자 pouvoir@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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