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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사,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도전장’
기사입력 2013-02-25 10:00:2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서희ㆍ삼환ㆍ동부ㆍ신한 등 국내외서 태양광ㆍ풍력 추진   국내 중견 건설사들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을 올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플랜트 부서를 주축으로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희건설, 삼환기업, 동부건설, ㈜신한 등 중견사들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희건설이 주목한 신재생에너지는 바로 육상풍력이다.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비금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총 3MW 풍력발전기 20기를 설치한다. 투자비는 1500억원으로, 인ㆍ허가를 거쳐 2015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이법주 플랜트사업본부 이사는 “최근 전력부족 문제가 심화하고 있고, RPS(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화) 제도 시행으로 사업 추진여건이 마련됐다고 판단해 풍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 사업을 시작으로 실적(Track Record)을 쌓고 해상풍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환기업 역시 육상풍력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먹거리로 지목했다. 지난해 정부가 RPS 제도를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입찰을 통해 나온 ‘화순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을 유니슨과 함께 수주했다. 총 2MW 풍력발전기 10기를 설치한다. 현재 인ㆍ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플랜트영업팀 관계자는 “올해 진행될 14개 육상풍력 개발사업의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며 “타워, 기초구조물 등 토목공사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중견사로 발돋움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동부건설은 철도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했다. 철도시설공단의 유휴재산인 역사 승강장 지붕 60개소, 차량기지 3개소 등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향후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동부건설은 여기서 확보한 전력을 RPS 사업자에 판매할 계획이다.

 신한은 국내보다 해외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특이한 사례다. 지난해부터 중동 시리아에서 100MW 풍력발전기 2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현지 정부와 진행하고 있다. 현재 PDA(Power Development Agreement) 과정을 거쳐, 마지막 단계인 PPA(Power Purchase Agreement)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 풍력발전소 건설 후, 소유권을 인정받아 25년간 운영하게 된다.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풍력 발전사업 추진 시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정된 풍량이라는 점에서 시리아는 최적지라고 판단했다”며 “곧 협력할 발전기 제조업체를 선정하고 착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한기자 jobize@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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