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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기 조종면허 있어야 항타ㆍ항발기 작업”
 
기사입력 2012-05-03 11:00:08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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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소형기계 교육시간은 단축

 내년 5월부터는 천공기 조종 면허가 있는 사람만 항타기 및 항발기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항타 및 항발기에 대해 조종 면허를 신설하는 내용으로 ‘건설기계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항타ㆍ항발기는 도로 등 지중을 뚫는 건설기계로 천공기와 비슷하며 현재 전국에 707대가 등록돼 있는데, 지난해 11월과 올 2월에 천공작업 도중 넘어지는 사고로 인명 사상과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국토부 건설인력기재과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금까지 항타ㆍ항발기는 기중기 면허를 가진 사람이 조종했지만 앞으로는 천공기 면허를 신설해 이 면허를 취득한 사람만 항타ㆍ항발 작업을 맡을 수 있도록 했다. 면허시험은 내년부터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에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중기 및 공기압축기 면허 소지자가 항타ㆍ항발ㆍ천공기를 조종하려면 내년 4월 말까지 시ㆍ도지사에게 천공기 면허로 갱신을 신청해야 한다. 갱신을 하면 내년 5월부터는 항타ㆍ항발ㆍ천공기만 조정할 수 있고, 갱신을 하지 않으면 기중기 또는 공기압축기만 조종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공기압축기와 쇄석기, 준설선 면허 취득방법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운전기능사 자격에서 제외된 공기압축기, 쇄석기, 준설선에 대해서는 ‘소형건설기계조종교육’에 포함시켜 시ㆍ도지사가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일정시간 이론 및 조종실습 교육을 받은 뒤 적성검사를 거쳐 면허를 취득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또 소형 건설기계의 교육시간을 조정해 3톤 이상 5톤 미만의 로더, 5톤 미만의 불도저 및 이동식 콘크리트펌프의 경우 이론교육은 종전 8시간에서 6시간으로, 조종실습교육은 16시간에서 12시간으로 각각 단축하기로 했다. 이론교육 강사도 종전에는 4년제 대학의 기계공학계열 졸업자로 자격이 묶여 있었지만 앞으로는 산업대학ㆍ전문대학ㆍ기술대학 이상의 기계공학계열 졸업자도 맡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개정 시행규칙에는 국내에서 신규 개발한 ‘트럭지게차’를 새로 건설기계로 지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트럭지게차는 적재함을 제거하고 하물의 적재ㆍ적하 작업장치와 조종석을 설치한 것으로, 기존 지게차의 단점이던 장거리 및 험로 주행 곤란을 해소한 신제품이다. 이에 따라 트럭지게차를 운전ㆍ조종하려면 1종보통 이상 자동차 운전면허와 지게차 조종면허를 소지해야 하고, 제품에 대해서는 매년 정기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그림설명> 새로 건설기계로 지정된 트럭지게차(Mobile Fork Lift Truck). 트럭과 지게차의 장점을 모아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융합 신제품으로, 앞으로 국내외 기술 선도 및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신정운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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