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채용공고가 지난해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17일 지난달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채용공고가 6668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7190건보다 7.3% 감소했다고 밝혔다.
3월 실적은 전달인 2월 공고 숫자인 6507건보다는 2.5% 증가했지만 2월이 영업일수가 짧았던 점을 감안하면 3월 채용시장은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건설워커는 평가했다.
올해 1분기 채용공고 수도 1만8984건으로 지난해 1분기 2만223건보다 6.1% 줄었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해외플랜트와 토목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상위 건설사들은 전문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주택사업 비중이 큰 중견ㆍ중소기업은 추가 고용여력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대형, 중견ㆍ중소건설사간 채용 양극화와 국내, 해외인력 수급의 미스매치(불균형)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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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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