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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열전>명품 해양레저단지 해운대 I’PARK
기사입력 2012-02-20 19:10:0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파도처럼 역동적이고 동백꽃처럼 우아하게 피었다
   
 지난해 10월 최고 지상 72층, 높이 298m의 ‘해운대 I’PARK’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우뚝섰다.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 1631가구와 상업시설 2개동 등 총 5개동으로 구성된 복합용도개발단지로, 대지면적 3만6918㎡에 연면적 51만1805㎡에 달한다.

 수영만에서 송정리 해수욕장에 이르는 수려한 해안과 장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데다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 오륙도, 요트마리나센터 등 해양레저 관광단지들이 인접해 세계적인 휴양지에 버금가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지역 해안가를 따라 40~50층 높이로 조성된 고층 아파트군이 보여주는 스카이라인과 단지 인근에 위치한 요트마리나센터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면서 한국의 골드코스트로 불리곤 한다.

  

 세계적 건축가들 참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입지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대산업개발은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Daniel Libeskind)와 손을 잡았다. 국내에서는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이 참여했다.

 리베스킨트와 건원은 해운대 아이파크에 해운대의 파도와 부산의 상징인 동백꽃 등 아름다운 한국의 자연과 곡선을 형상화했다. 파도의 역동적인 힘과 동백꽃잎의 우아함, 바람을 머금은 돛과 처마의 아름다운 곡선을 전체 디자인에 표현했다.

 마스터플랜에서는 부드러운 곡선을 따라 3개 주거동을 배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조경과 넓게 열린 개방공간을 추가했다. 바다를 상징한 곡선형태의 입면은 아름다운 디자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동시에 전망을 극대화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해운대 아이파크의 110가구는 리베스킨트가 제안한 콘셉트를 발전시킨 평면과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리베스킨트 유니트로 불리는 세대는 비정형적 평면구성과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일반 아파트의 수직ㆍ수평 위주가 아닌 사선으로 공간을 나눈 것이 대표적이다. 마감재도 자연질감의 목재 마감을 기본으로 흰색, 빨간색, 회색으로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 프로젝트에는 이외에도 세계적인 설계사들이 대거 동참했다.

 구조설계에는 홍콩 IFC 국제금융센터빌딩을 맡은 아럽(Arup)사가, 기전설계에는 요코하마 랜드마크 빌딩의 시스카 헤네시 그룹(Syska Hennessy Group)이 참여했다. 뉴욕 포시즌호텔을 비롯해 특급호텔의 럭셔리 콘셉트 인테리어로 유명한 피터 레미디오스(Peter Remedios)가 해운대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인테리어 작업에 참여했다.
   


 최고수준 방재설계·에너지절감

 현대산업개발은 해운대 아이파크에 보다 강화된 방재설계를 적용했다.

 모든 층에 세대 간 방화구획을 설치하고, 엘리베이터 홀에 2개 구역의 방화구획을 만들어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화재가 발생해도 2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방화구획 및 제연설비를 설치한 중간 대피공간을 25층과 50층에 마련했다. 또한 소방용 물탱크를 25층과 50층, 옥탑층 등에 설치해 화재 진압을 용이하게 했다.

 외벽 소재는 불연재인 유리를 적용했으며, 층간에 설치되는 알루미늄 복합패널도 실화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을 인정받은 준불연재료를 적용했다. 단열재 또한 내열성이 뛰어난 글라스울(유리섬유)로 시공했다.

 진도 7.0 이상의 지진 및 해일 등의 자연재해에도 거뜬히 버틸 수 있고, 차수 시스템까지 갖춘 해운대 아이파크의 방재설계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다양한 에너지 절감시설도 적용됐다.

 각 세대의 커튼월 창호에는 단열바 시스템을 도입했고, 열교환 환기장치를 이용해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고효율 콘덴싱 개별 가스보일러를 설치했고, 각실 난방 온도 조절이 가능한 디지털 히팅 시스템을 적용해 중앙식 대비 30% 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소형 열병합 발전설비를 이용한 자체 발전으로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하고, 폐열을 회수해 세대 급탕 및 로비 등 일부 공용부의 냉방에 적용되는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다.

 초고층 설계·시공기술 돋보여

 최고 높이 298m의 해운대 아이파크의 건설에는 고강도 콘크리트 기술, 칼럼쇼트닝 보정 설계 등 다양한 초고층 설계 및 시공 기술이 동원됐다.

 현대산업개발은 특히 장시간 화재에 노출돼도 견딜 수 있는 내화성능을 갖춘 초고강도 콘크리트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60㎫급으로, 이는 단위면적 1㎠당 600㎏에 달하는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를 지녔음을 의미한다.

 내화성능 향상을 위해 메타카올린 등 화학물질을 첨가하고, 섬유보강재인 PP섬유 등을 사용해 고강도 콘크리트가 화재에 노출돼도 폭발현상 없이 3시간 이상 견디도록 했다.

 초고층빌딩의 기둥축소 현상을 보정하는 칼럼쇼트닝 보정 설계도 적용했다. 고층 건물은 수직 하중을 받는 기둥이나 내력벽이 축소되는 칼럼쇼트닝 현상이 발생해 외장재나 배관에도 영향을 준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축소량을 예측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하는 보정 설계를 적용했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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