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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신재생에너지 분야별 선도 제조업체는?
기사입력 2012-02-06 05:00:19.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기업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 태양광ㆍ풍력ㆍ바이오ㆍ지열ㆍ태양열ㆍ연료전지 등 6개 분야의 제조업체수는 2010년 기준 212개로, 2004년(49개) 대비 연평균 28.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원별 업체수로는 시장규모가 가장 큰 태양광이 91개(43%)로 가장 많다. 이어 바이오(46개ㆍ22%), 풍력(32개ㆍ15%), 태양열(23개ㆍ11%), 지열(10개ㆍ5%), 연료전지(10개ㆍ5%)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212개 업체 가운데 150개(70.8%)가 중소기업인 점도 고무적이다. 대기업의 본격 진출과 더불어 산업발전의 든든한 토대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태양광의 경우 밸류체인의 가장 앞단계인 폴리실리콘 분야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OCI는 국내 최초로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한 업체로 2010년 2만7000t의 생산능력으로 미국의 헴록에 이어 전 세계 시장점유율 2위 업체로 진입했다. 올해까지 1조6000억원을 투자해 생산규모를 6만2000t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CC와 현대중공업의 합작법인인 KCC&KAM, 한국실리콘(HKS), 웅진폴리실리콘, 삼성정밀화학, 한화케미칼 등 후발주자들도 연간 1만t 안팎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잉곳/페이퍼 분야에는 웅진에너지, OCI계열사인 넥솔론, 오성엘에스티 등이 선도기업으로 꼽히며 2014년까지 1~2GW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태양전지 분야는 현대중공업, 한화케미칼, 미리넷솔라 등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LG전자, 삼성SDI 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문 대기업의 참여가 본격화해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해외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는 모듈 분야는 삼성전자의 협력사인 에스에너지, 현재중공업 등이 대표주자들이다.

 풍력의 경우 발전시스템 분야에서 유니슨, 효성,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한진산업, 삼성중공업, STX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이 국내 및 해외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750㎾ 기어리스형 시스템을 개발한 유니슨은 2009년 중국과 2㎿급 발전기 1000기 수출 계약을 한 데 이어 지난해 미국 및 자메이카 등으로 수출 루트를 다양화하고 있다.

 풍력발전의 핵심설비인 날개 분야는 케이엠, 광동FRP, 화신FRP 등에서 국산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타워 분야에서는 동국S&C, CS WIND, 스페코, 유니슨 등이 참가하고 있다. 인버터 분야에는 플라스포가 국내 유일의 상용화 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바이오산업은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는 바이오디젤 분야에서 SK케미칼, GS칼텍스, 신우코리아 등이 본격적인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바이오가스 분야에서는 대우건설이 축산 분뇨ㆍ음식물폐수ㆍ하수슬러지를 모두 처리하는 통합형 바이오가스 플랜트 기술을 개발, 수도권에서 실증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이 개발한 DBS공법은 바이오가스 생산과 전력발전, 냉난방을 위한 온수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열산업에서는 국내 히트펌프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경진TRM을 비롯, 탑솔, 가진기업, 공간코리아 등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정용 보급이 가장 많은 태양열 산업에서는 정부의 지원으로 태양열 난방일체형시스템 개발연구를 진행한 강남이 집열기와 축열조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자랑한다. 그랜드솔라는 집열기 분야에서 유럽연합과 호주의 인증규격을 획득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료전지산업에서는 포스코그룹 계열인 포스코퓨얼셀이 독보적이다. 2005년 연료전지를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외 발전사업에 적극 진출해 2020년까지 해외발전용량을 13GW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GS퓨얼셀, 퓨얼셀파워, STX중공업, 두산중공업 등도 연료전지 상용화를 꾀하고 있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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