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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업계, '4000억 수도꼭지 시장'을 잡아라
기사입력 2011-04-22 05:59:0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대림바스, 아이에스동서 등 세트제품 개발-기존 업체에 도전장
   
   
<아이에스동서(위)와 대림바스의 수전>

욕실업체들이 수전금구(수도꼭지) 시장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욕실업계에 불어닥친 ‘욕실제품 토털화’바람을 타고 대림바스, 아이에스동서 등 각각 위생도기와 타일을 전문 사업으로 영위했던 업체들까지 관련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

이들 업체는 양변기, 세면기, 욕조 등 다른 욕실제품과 조화를 이루는 ‘세트’개념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하면서 기존 업체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림바스와 아이에스동서는 건설경기 침체라는 악재에도 불구, 지난해 목표했던 수전금구부문의 매출액을 85~90%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5월 수전금구라인을 새롭게 론칭하면서 각각 50억원, 20억원의 매출액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건설사 및 소비자에게 대림바스가 수전금구사업도 진행한다는 점을 어필하고 빠르게 시장에 정착하고자 매출 목표를 공격적으로 잡았다”며 “목표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실적을 달성해 내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두배 가까이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림바스는 다음달 수전금구 신제품 2개 시리즈를 추가로 출시한다. 현재 제품개발은 완료된 상황으로 홍보물 제작 등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이에스동서는 건설사 특판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공략하며 수전금구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건설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그동안 위생도기와 타일제품으로 특판시장에서 다져놓은 인지도 등 경쟁우위를 갖고 있는 만큼 이같은 장점을 수전금구분야에서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인 것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한달 반을 주기로 다양한 수전금구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라인업을 보강하고 있다”며 “지난 5월 수전제품 30종을 내놓은 지 2달 만에 초기 물량 1600개가 모조리 소진돼 추가생산에 들어간 바 있고, 모회사 물량 외에 대우건설 아파트 현장 등에 추가로 스펙인 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국내 수전금구시장을 연간 3500~40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대림통상, 로얄앤컴퍼니, 아메리칸스탠다드코리아, 다다, 유진 등 상위 5개가 시장의 70%를 합계 점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림바스, 아이에스동서의 진입으로 향후 판도 변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욕실업계의 토털화가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욕실을 하나의 콘셉트 아래 꾸미려는 소비자 니즈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이같은 측면에서 수전금구분야 비중이 높거나 단순히 수전금구사업만 영위하는 업체들에 비해 양변기, 비데, 세면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토털 욕실 인테리어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확실히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름기자 pouvoir@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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