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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균열 상시 모니터링 기술 나왔다

한국과기원, 건설신기술 880호 지정

국내 SOC시설 노후화로 인프라 유지ㆍ보수 기술이 각광받는 가운데 강교의 균열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할 기술이 개발됐다.

17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손훈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이런 기능의 ‘비선형 초음파 변조 기법을 이용한 강교량 피로균열 자동 검사 기술 및 부착식 무선 압전센서 기술’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 제880호로 지정됐다.

 

   
신기술을 적용한 압전센서를 교량 검사부에 설치하는 모습 

 

이 기술은 균열을 측정하고자 하는 교량 부위에 초음파를 발생시키는 센서를 부착, 대역대가 높은 고주파의 초음파와 저주파를 동시에 발생시키면 교량 내부에 결함이 없을 경우 초음파 주파수와 동일한 대역대의 주파수만 반사되는 원리를 활용해 개발했다.

100㎛(마이크로미터) 이상 크기의 균열만 감지하는 기존 기술과 달리 새 기술은 30㎛ 크기의 미세 균열까지 파악할 수 있어 노후 교량의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게 한국과기원의 기대다. 다른 기술과 달리 기존의 측정 데이터가 없어도 결함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인력 투입이 필요없어 인건비 절감도 가능하다. 기술원의 분석 결과로는 지난 10년간 기존 기술 대비 평균 18%의 비용절감 효과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은 인천 영종대교, 경남 남해대교 등에서 검증했고 인천대교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기존 측정값이 필요없는 무기저 방식 등 기존 기술과 비교해 강점이 많고 경쟁력이 우수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나지운기자 catnol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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