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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명주택 누가 짓나] 다담솔루션 - 건식 온돌

슬래브 위에 사전 제작된 패널 설치…누구나 시공 가능하고 수리도 쉬워
   
다담솔루션의 건식온돌에 상판 마그네슘 보드를 설치 중인 모습. 

 

일반적으로 아파트 바닥은 모르타르로 채우는 습식이다. 슬래브 위에 기포 콘크리트, 층간소음과 단열 완충재를 깔고 양생하는데 5∼7일이 소요되고, 이후 온수 파이브를 배열하고 모르타르를 채워 다시 양생한다. 총 열흘 가량 지나야 마루나 PVC 바닥재 등 마감재를 시공할 수 있다.

습식온돌은 오랫동안 널리 적용됐지만, 시공 시간도 오래 걸리고 건물 하중에 부담을 주는데다 수리, 변형이 어렵고 폐기물이 다량 발생한다. 사회적 문제인 층간소음도 해결하지 못해 장수명주택에는 부적합하다.

반면 건식온돌은 수리하기 쉽고 시공하기도 편리해 장수명주택의 주요 자재로 꼽힌다.

현재 국내에 100여개 가량 건식온돌 업체가 있지만, 장수명주택 실증단지에 쓰일만큼 다양한 부문에서 공식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다담솔루션 뿐이다.

다담솔루션의 건식온돌은 슬래브 위에 사전 제작된 패널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마그네슘 보드판 위에 완충재, 흡음단열재가 결합된 상태로 공장에서 제작해 시공 현장에서는 이를 끼우고 온수관을 연결한 후 마그네슘 보드판을 덮고 나사로 체결하면 시공이 끝난다. 전용면적 85㎡ 기준 자재를 옮기고 시공을 마치는데까지 1가구 당 2일 가량 소요됐다. 얇고 가벼워 건물에 주는 하중 부담이 습식온돌보다 80% 가량 적은 것도 장점이다.

입주자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흡습 기능이 있는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벽과 닿는 바닥 코너 부분에서 생기기 쉬운 곰팡이, 결로도 원천 차단한다.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아서 폼알데하이드, 라돈 등 유해물질 걱정도 없다.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를 통해 누적 가스 소모량을 측정한 결과 습식(1702.1ℓ) 대비 53.7%(1094.3ℓ) 수준에 그쳤다. 30년 기준 2400만원 가량의 난방비를 덜 쓰는 셈이다. 이는 열 전도율이 뛰어난 소재를 온수 배관 위, 아래로 넣기 때문에 가능하다.

특히, 국내에 출시된 다양한 건식온돌 가운데 다담솔루션 제품은 유일하게 층간소음 차단성능 인정서를 취득했다.  의자끄는 소리 등이 포함된 경량충격음은 정부기준(58㏈)보다 낮은 36㏈, 아이가 뛰는 소리가 포함된 중량충격음은 기준(50㏈)보다 낮은 46∼48㏈ 수준까지 저감시켰다. 이 같은 성능은 건식 온돌에 들어가는 육각형 구조의 폴리프로필렌 패널이 충격과 소음을 분산할 수 있는 최적의 형태로 계산된데서 나온다.

아울러 다담솔루션은 이번 세종 블루시티에 건식온돌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업계 최초로 △평활도 △전도충돌 △보행성 △내충격성 △내정하중성 등 5개 분야에 대해 KS 규격과 일본 JIS 규격에 따라 성능 검증시험을 실시, 전분야에서 성능을 입증받았다.

이 중에서도 냉장고, 피아노 등 무거운 물건을 설치했을 때 바닥이 꺼지는지 알아보는 내정하중성 테스트에서는 직경 25㎝, 100㎏ 하중을 추가해 최대 600㎏까지 견디는지 살펴봤다. KS 규격은 총 100㎏. JIS 기준은 390㎏ 이지만 극한 상황으로 설정해 실험한 결과, 전혀 깨지지 않았고 잔류변형량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금재 다담솔루션 대표는 “세종 장수명주택에 설치된 가변형 벽체를 옮기는 과정에서 이미 설치된 건식온돌 온수관도 옮겨야 하는데, 시공경험이 없는 인테리어 시공기술자가 나사를 해체하고 옮겨 시공할 수 있을 정도로 누구나 설치 가능하다”면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층간소음과 5대 성능에 대한 공식 인증을 받은만큼 장수명 주택 시범단지, 모듈러주택은 물론 지방 재건축 현장에서도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수아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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